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가 주최하는 '2024 한중일 청년혁신협력 매칭 컨테스트'가 4월 23일부터25일까지 산동성 지난시와 베이징 경제개발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본 대회는 아시아협력기금의 '한중일 청년 혁신 창업 및 과학기술인문교류사업'에 관한 특별 요구에 따라 한중일 3국의 혁신자원의 충분한 교류, 연계 및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3국 청년교류와 우호증진을 촉진하며 3국 과학기술혁신협력의 실무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지원하는 서울소재기업 바이오소닉스가 본 대회 최종 1위를 수상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바이오소닉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기술의 연구 개발 분야에 전념하고 있으며, 혈액 전산 방법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발병 확률 측정을 선도적으로 제안하는 스타트업이다. 2020년 8월부터 한국기술벤처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창업성장센터에 입주한 바이오소닉스는 현재까지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국기술벤처재단 중국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중국 옌타이시에 해외 법인 설립을 완료하였고 2024년에는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준결승（중국 지난시）

대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준결승(지난시), 3차 최종결승(베이징시)으로 진행되었다. 2차 준결승은 4월 23일에서 24일까지 산동성 지난시에서 산동성 과기청,국제기술이전협력네트워크(ITTN), 산둥고속그룹의 주관하에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한국기술벤처재단(KTVF),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의 후원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막식에서는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4급 공무원 푸구이(富貴), 산둥(山東)성과기청 주은위안(周恩元) 부청장, 산둥고속그룹 당위원회 상무위원 탄셴펑(谭玄峰) 부총경리, 한국기술벤처재단 김상환(金相煥) 주임,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 다산슈이치(茶山秀一)가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2차 준결승에는 총 28기업이 진출하였는데, 한국기술벤처 재단의 지원을 받은 바이오소닉스, 메디케어텍, 네오스헬스케어, 웰씨, 로프 총 5개 기업도 이에 포함되었다.  준결승은 발표평가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바이오, 디지털경제, 스마트 기술의 3개 부문의 총 28개 기업이 참가하였다. 준결승 결과 18개 기업이 최종결승전(베이징)에 진출했고, 최종 결승 진출기업 명단에는 한국기술벤처 재단이 지원하는 기업 바이오소닉스(바이오), 네오스헬스케어(바이오), 로프(스마트기술) 3곳이 포함되었다. 

최종결승 (중국 베이징시)

최종결승전은 4월 25일 중국 베이징시에서 중국 과학 기술 교류 센터의 주최로 국제 기술 이전 협력 네트워크 (ITTN), 베이징 이좡 인재 혁신 및 기업가 정신 개발 센터, 중관춘 기업 한국, 일본 서비스 대표부 및 기타 부서가 공동 주관하며 베이징 국제 기술 무역 연맹, KOTRA, 한국 기술 벤처 재단 및 기타 부서가 협력하여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학기술교류센터 4급 직원 푸구이(富貴),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 경영협력국 리옌(李延) 부국장, 재중 한국혁신센터 김종문(金鍾文) 대표,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 요네야마 하루코(米山春子) 집행국장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중국 과학기술부 국제협력사 아시아페이처 1급 연구원 먀오룬과 중국 과학기술부 국제협력사 아시아페이처장 옌샤오훙, KOTRA 신민제 대표, 한국기술벤처재단 김상환 센터장도 함께했다.

 심사위원은 한중일 과학기술혁신기구 대표, 관련 분야 전문가, 유명 투자자, 기업 대표로 구성되었으며, 산동 지난시 준결승전에서 선발된 18개 팀이 2024 한중일 청년창신협력 매칭 콘테스트 최종결승전에 참가했다. 대회 방식은 7분 발표 5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고, 수상은 한국과 일본 국가별로 1등 각1명, 2등 각1명, 3등 각1명이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1등 3만위안, 2등 1.5만위안, 2등 5천위안의 상금도 주어졌다. 

대회결과 한국 국가 1등은 한국기술벤처재단의 지원을 받은 바이오소닉스가 선정되었고 3만위안의 상금도 손에 쥐었다. 일본 국가 1등은 Healthcare Vision 이 수상하였다. 

한국기술벤처재단은 홍릉연구단지의 중심인 KIST 원내에 2001년 설립한 이래 연구소와 대학, 유관기관은 물론 일본, 유라시아 등 해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창업-보육-사업화-글로벌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옌타이 한중창업혁신협력센터는 옌타이 황보하이신구가 전 세계 과학연구기관 순위 6위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술벤처재단(KTVF)과 협력하여 만든 산동성 최초의 국가급 한중 과학기술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한국기술벤처재단은 옌타이 한중창업혁신협력센터의  중국 내 유일한 대표 기관으로 한중 과학기술 교류, 비즈니스 프로그램 연계, 기업 서비스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현재 한중창업혁신협력센터는 단순히 한국 기술 창업 혁신 프로젝트를 도입하고 교류 활동을 개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한중 자본 및 기술의 연계, 센터 입주기업의 발전 및 기술상업화를 가속화 방향으로 지원 성격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